'슈퍼마켓서 은행 업무까지' GS더프레시, ATM 혁신 점포 오픈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12 10:26:32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 신한은행과 협업
오전 9시~오후 8시 은행직원과 화상상담

편의점에 이어 수퍼마켓에도 ATM보다 고도화된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설치됐다. GS리테일의 수퍼마켓 GS더프레시(GS THE FRESH)는 광진화양점을 각종 무인 은행기기가 설치된 디지털혁신점포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신한은행과 협력, 유동인구가 많은 건국대 상권에 소재한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을 '디지털혁신점포 1호점'으로 리뉴얼하고 지난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 GS더프레시 디지털혁신점포 광진화양점 내부 [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에는 기존 ATM보다 고도화된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설치된다. 점포 내 서비스 공간에 들어서면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고 안내 및 QR코드에는 이벤트도 공지된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은행 직원과 화상 상담으로 예금, 적금, 대출 등 영업 창구 업무의 8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은행 점포 방문이 필요했던 체크, 보안, OTP카드 재발급 및 통장 이월 등의 업무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광진화양점은 2030대 고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형 상권과 배후지 거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다. GS리테일은 "점포 반경 500m 내에 시중 은행의 영업점이 없어 다양한 고객에게 장보기와 은행 업무가 결합된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초기엔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신한은행 컨시어지 전담 직원도 상주한다.

GS리테일은 2021년 10월 편의점 GS25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고한읍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점포는 은행 업무 시간보다 4시간이나 확대 운영하다. 퇴근 후에도 여유 있게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천인호 GS더프레시 영업부문장(상무)은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슈퍼마켓과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지역 밀착형 생활서비스 플랫폼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논스톱 장보기와 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점들도 은행 업무 가능한 특화 점포 확산세

편의점 업계도 은행 업무가 가능한 특화 점포를 내세우고 있다. BGF리테일의 CU는 작년에 하나은행과 손잡고 금융 특화 편의점을 선보였다. GS25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지난해 11월 강원도 정선군에 '편의점 혁신점포'를 오픈했다. 지점이 없는 시골 편의점 안에 은행 키오스크를 설치해 송금과 공과금 납부 등 80여 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세븐일레븐도 DGB대구은행과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행 안 편의점이나 편의점 안 은행이 공존하는 콜라보 매장을 올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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