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계적 갯벌 관리 위해 '갯벌 생태지도' 만든다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4-12 07:48:56
경기도가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4년까지 '경기도 갯벌 생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시흥·안산지역 56.3ha, 내년에는 화성지역 72.4ha의 갯벌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갯벌은 화성 72.4ha, 안산 50.4ha, 평택 8.0ha, 시흥 5.9ha, 김포 31ha 등 모두 1만6770ha(167.7㎢) 규모다. 이 갯벌은 풍부한 어패류 뿐 아니라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또 연간 약 45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시화지구(180㎢) 등 산업화로 인해 많은 갯벌이 소실됐고, 환경·기후변화로 바지락, 가무락, 굴 등 주요 조개류의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 2000년대 초반 약 1만3000톤에서 2021년 약 1800톤으로 86% 이상 감소했다.
이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보다 효과적인 갯벌 관리를 위해 조사를 실시, 갯벌에 서식하는 유용생물과 마을 어장, 보호구역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경기 갯벌 생태지도'를 제작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올해부터 3년간 경기 갯벌을 전체적으로 조사하고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도 수산정책 계획수립과 갯벌양식 활성화 시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토대로 완성된 갯벌 생태지도는 연구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우리 갯벌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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