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참여형 콘텐츠 늘려 재개관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4-11 11:05:49

'애플 I 에뮬레이터', 'OS 인터랙티브 월' 등 관람객 참여형 전시 요소 추가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이 한 달 동안의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리뉴얼 오픈했다. 재정비 작업은 주요 소장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능동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애플 I 에뮬레이터', 'OS 인터랙티브 월'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들이 새롭게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재개관했다. 1층에는 '애플 I(Apple I)'의 전시 공간이 구성됐다. [넥슨 제공]

11일 넥슨에 따르면 1층에서는 주요 소장품 중 한 가지인 '애플 I(Apple I)'의 전시 공간이 새롭게 구성됐다. 1976년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만든 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 I의 실제 모습과 복각 버전을 살펴보고 에뮬레이터로 당시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도슨트 설명 없이도 애플 I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기술적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운영체제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OS 인터랙티브 월(OS Interactive Wall)'도 이번 재정비 작업을 통해 추가됐다. 벽면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39개의 운영체제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현,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월에는 영상 5개가 동시에 활성화될 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화면도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측은 "CPU 테이블에는 오브제 인식 반응형 기술을 적용해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CPU를 스크린 위에 올려 터치하고 돌리는 방식으로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Intel 4004부터 지난해 출시된 Apple M1까지 약 50년간 변화해 온 CPU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전시 및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 2013년 7월 제주시 노형동에 개관했다. 누적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온 7천여 점의 컴퓨터∙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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