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즈니스 관리 'N-ERP(차세대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로 한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4-10 11:13:46

자재 수급 확인·소비자 주문 파악 시간 획기적으로 단축
SAP·삼성SDS와 협업, 올 1분기 결산까지 N-ERP로 진행

삼성전자가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2018년 10월에 시작한 차세대 혁신 비즈니스플랫폼 '엔-이알피(N-ERP *)' 시스템을 전세계 모든 법인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4월 동남아·서남아·중국 등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국내 사업장까지 순차적으로 이를 적용, 올 1분기 결산을 N-ERP를 통해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N-ERP 도입 후 3개월간 운영한 결과 자재 수급 확인이 10분 이내로 가능하고 소비자 직접 주문 현황 파악도 3~4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N-ERP는 사업들의 융복합화가 가속화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생산과 판매, 경영관리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 지원하도록 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ERP 기업 SAP와 삼성SDS 등과 3년간의 협업을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시스템 통합과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해 판매 관리 등 분야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도 효율화시켜 D2C(Direct to Consumer),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하는 옴니 채널(Omni Channel)과 같은 융복합 사업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데이터 보관과 연산을 통합 처리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n-Memory Database)'를 적용,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고성능·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병렬로 연결해 급속한 데이터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N-ERP'가 온라인 주문 현황, 공급망 현황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경영 시뮬레이션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임직원들과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작업이나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적 문자 판독),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업무 자동화) 기술로 직원들의 업무 집중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외 SAP의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aATP(advanced Available To Promise, 납기약속 관리), WM(Extended Warehouse Management, 창고관리), TM(Transportation Management, 배송 관리) 등의 솔루션과도 연동된다. 물류 다변화 등 다양한 공급망 환경에서도 협력사들과의 효율적인 협업도 지원한다.

문성우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 부사장은 "N-ERP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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