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2년 전세계 IT 지출 4조 4316억 달러"…전년比 4% ↑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4-08 11:27:44
국내 소프트웨어 지출은 작년 대비 15.9% 성장 예상
2022년 전세계 IT 지출은 2021년보다 4% 증가한 총 4조 4316억 달러(한화 5419조 8468억 원), 한국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지출은 2022년 15.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IT 지출을 담당하는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8일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22년 전세계 IT 지출에 대한 전망'에 따르면 올해 IT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통신 미디어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올해 1조 4483억 달러(한화 1771조 2709억 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다음으로는 IT서비스가 1조 2651억 달러(1547조 2173억 원),휴대폰 등의 디바이스가 8246억 달러(1008조 4858억 원), 소프트웨어 6748억 달러(825조 2804억 원), 데이터센터 시스템 2186억 달러(267조 3478억 원) 순이었다.
한국의 IT 지출은 2022년 100조 960억 원으로 전망된다. 분야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45조 4513억 원, IT서비스가 22조 2827억 원,디바이스 18조 1861억 원, 소프트웨어 10조 1595억 원, 데이터센터 시스템 4조 163억 원 순이었다.
소프트웨어는 총 지출 규모는 작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지목됐다. 전 세계 IT 지출면에서는 올해 9.8%, 국내 지출에서도 15.9% 성장이 예상됐다.
가트너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온라인 및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고 이는 2022년 소프트웨어 지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기업형(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시설 및 기반(인프라) 소프트웨어, 관리형 서비스의 부상을 디지털 전환을 향한 트렌드로 풀이했다.
또한 기업들의 주요 화두인 '최종 소비자 경험'과 '공급망 최적화' 등의 이슈가 2023년에는 기업과 기반 소프트웨어 지출을 두 자릿수 성장률로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올해는 CIO에게 가장 어려운 해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혼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문제가 시간과 관심을 다투는 요소지만 2020년 초와 달리 최고정보책임자(CIO)는 IT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IT에 관한 구매 및 투자 선호도는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매끄러운 고객 경험 및 보안을 포함한 영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가트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글로벌 IT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력 부족과 기타 배송 불확실성, 가격, 임금 인플레이션 문제가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봤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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