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해경 헬기 추락…2명 사망, 1명 실종
안혜완
ahw@kpinews.kr | 2022-04-08 08:47:05
구조대원 내려준 후 부산으로 복귀하는 과정서 추락
탑승했던 4명 중 기장 1명은 인근 경비함정에 구조
김부겸 총리, 해수부장관 등에 "인명구조 최선" 지시
탑승했던 4명 중 기장 1명은 인근 경비함정에 구조
김부겸 총리, 해수부장관 등에 "인명구조 최선" 지시
제주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8일 해양경찰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시 32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70㎞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다.
이번 사고는 헬기가 마라도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이륙 후 부산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3012함은 전날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를 수색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승무원 4명 중 항공대 부기장인 정모 경위와 전탐사인 황모 경장이 목숨을 잃었다. 정비사인 차모 경장은 실종됐다. 기장인 최모 경감은 인근에 있던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됐다.
해경은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7척과 해군 군함·해수부 어업지도선 6척 등을 동원해 실종 승무원을 수색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국방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 총리는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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