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지구 지키기' 나선다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4-05 17:51:49

2023년까지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생산 및 운영 등 공급망 구축
조 회장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 할 것"

효성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5일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효성 중공업이 2020년 8월 완공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설치 모습 [효성 제공]

각 계열사별로 수소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3년 5월까지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승용차 10만 대 사용 가능 물량)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릴 목표로 5년간 1조 원을 투자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앞서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섬유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독자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까다로운 테스트와 긴 검증기간을 통해 탄소섬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의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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