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코로나 봉쇄로 막힌 수출 물류 긴급 지원"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4-04 11:14:14

화물 임시보관료·우회 루트 운송비 등 기업당 최대 7백만원 지원

KOTRA(코트라)가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4일 "화물보관료와 중국 내륙 운송비를 중소기업 1개사 당 1000만원 한도 내 최대 70% 특별 지원하는 등 여러 지원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의 공동물류센터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에 도착한 수출화물의 운송 루트를 갑자기 바꿔야 하거나 계획에 없던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임시로 보관해야 할 경우, 기업이 원하는 장소의 코트라 공동물류센터를 선택해 보관할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긴급 운송하기 위한 중국 내륙 운송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 코트라(KOTRA) 로고 [코트라 제공]

이 사업은 올해 코트라가 중소기업 물류난 해소를 위해 내놓은 네 번째 긴급 조치다. 올 초부터 코트라는 글로벌 물류사와 손잡고 매주 70TEU(길이 20ft 컨테이너 박스 1개) 규모로 미국 동서부 해안과 북유럽 주요 기항지의 선복을 고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선복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중소기업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중해, 중남미, 호주 등지의 선복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물류사와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물류난 양상에 초점을 맞춰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LA와 롱비치(Long Beach) 항만 적체로 부득이하게 운송 루트를 바꿔야 하는 기업에는 시애틀(Seattle), 타코마(Tacoma) 등 우회 항로의 내륙 운송과 통관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사태 발발 직후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인근지역 코트라의 공동물류센터 20곳을 지정해 중소기업이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코트라 공동물류센터 226곳 모두 임시 보관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물류 안정성 확보는 수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지원이 가능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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