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SSG닷컴 상장, 모회사 주가에 긍정적…쪼개기 아냐"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2-03-29 19:24:35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연내로 전망되는 SSG닷컴 상장과 관련해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최근 논란이 된 물적 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강 대표는 29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인 SSG닷컴이 상장되면 모회사의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SG닷컴 상장과 이마트 성장을 합해야 성공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SSG닷컴 상장은 모회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성장이 가속화된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업태 간의 경계 없는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의) 강화된 사업 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유통 연관 산업에 투자해 미래 수익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자 한다"며 "철저하게 검토하되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강 대표는 트레이더스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출점을 지속해서 하고 멤버십을 도입하겠다"고 소개했다. 노브랜드에 대해서는 "가성비 및 상품 구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마트 점포에 대해서는 "리뉴얼을 확대해 대형마트 시장 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온-오프라인 통합 완성형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선 "이마트 매장의 공간을 효율화하고 대형 PP(피킹&패킹) 센터를 대폭 확대해 온라인의 높은 성장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G마켓 글로벌과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규모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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