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미니스톱과 통합 본격화…가맹점 상생 강조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3-29 10:13:35
늘어난 점포 활용해 퀵커머스 강화·물류비용절감
양사 가맹점주에 통합교육 및 간담회 정기적 진행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의 통합작업이 본격화된다. 코리아세븐은 한국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신속한 조직통합 및 업무표준화를 진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 코리아세븐은 물류, 전산, 시설 등 각종 제반 시스템의 일원화, 표준화, 고도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의 강점인 넓고 쾌적한 매장, 특화된 즉석식품의 핵심 경쟁력을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플랫폼(푸드드림)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드림(Food Dream)'은 세븐일레븐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매장으로 내세운 미래형 모델이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2600여 개를 추가, 약 1만4000개의 전국 점포를 기반으로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활용과 퀵커머스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소싱, 통합 마케팅, 콜라보 상품 개발,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으로 연계, 합리적인 운영과 비용 절감도 모색한다.
코리아세븐은 조직 안정화를 위한 '원 팀 원 드림(One Team, One Dream)'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 구성원간 융합과 미니스톱 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자 △기업문화 통합 프로그램 △소통 활성화 제도 △통합교육 및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코리아세븐은 통합 과정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기존 세븐일레븐 경영주에게는 이번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장점 등을 설명하고 통합 브랜드로 융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새로운 사업환경에 직면하게 된 미니스톱 경영주 및 직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롯데 가족으로서의 사업 경쟁력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 고취, 브랜드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세븐일레븐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할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차별화 상품, 운영 시스템, 인프라 설비, 혁신 플랫폼, 가맹점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벨업 방안을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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