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오피스로 출근"…아워홈, 직방 '메타폴리스' 입주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3-18 15:50:03
상반기 아워홈 고객상담센터 메타폴리스 입주 예정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재택근무 한계 보완 기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과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 융합)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Metapolis)'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아워홈의 고객상담센터는 메타폴리스에 입주한다. 아워홈은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입주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재택근무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아워홈에 따르면 업무 협약식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17일 메타폴리스 내 가상 컨퍼런스룸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경영진들은 직접 아바타를 조종하여 메타폴리스에서 만나 앞으로 두 회사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메타폴리스는 오프라인 사무실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으로 직원들의 아바타가 가상 공간으로 출근하며 실제 사무실처럼 근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무실과 같은 환경을 재현, 비대면 업무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워홈은 원격근무방식이 보편화되면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원활한 비대면 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메타폴리스 입주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상반기 중으로 고객상담센터를 메타폴리스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 이력 관리, 고객상담 전용 프로그램을 함께 도입해 원격근무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 이를 시작으로 업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주요 구내식당 업무 적용 여부도 판단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메타폴리스 공용 공간에 자사 HMR(가정간편식), 도시락을 진열한 카페테리아도 만들어 제품을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근무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 빠른 기술 도입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바탕으로 식품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아워홈이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직방 메타폴리스에는 2022년 3월 기준, 직방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의 28개사가 입주해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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