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40 리차지, 1년 준비 물량 완판…"내년까지 대기 밀려"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3-15 11:33:30

출시 5일 만에 1년 준비 물량 1500대 완판
1천만 원 가까운 옵션 사항 기본 제공이 매력 요인으로 꼽혀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가 출시 5일 만에 일 년 치 준비 물량 1500대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15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추가 구매 수요까지 몰려 내년까지 대기해야 한다.

볼보차코리아는 "C40 리차지의 인기에 현재 구매 대기 물량이 2023년까지 밀려있다"면서 "다른 경쟁차종과 달리 1000만 원에 가까운 옵션 사항을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밝혔다.

▲볼보 C40 리차지의 모습. [볼보차코리아 제공]

서울시의 전기차 보조금은 볼보 C40 리차지는 339만 원. 여기에 국고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6052만 원이 될 전망이다. 볼보차코리아가 경쟁차로 지목한 제네시스 GV60(풀옵션·서울시 기준)는 실구매가가 6619만 원이다. 동급 스펙에 비해 567만 원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벤츠 전기차인 EQA 250도 C40 리차지의 경쟁 모델로 꼽는다. 하지만 볼보차코리아는 "비교가 불가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급은 비슷하지만 EQA 250은 듀얼모터가 아닌 싱글모터라 가속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는 이유에서다.

C40 리차지는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56㎞이다. LG 에너지솔루션에서 제공하는 78kWh 고전압 배터리는 급속 충전 기능으로 40분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C40 리차지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총 408마력(300kW)의 성능을 낸다. 전기차 특성상 출발부터 즉각적인 토크(*)를 통해 작동하며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4.7초안에 도달한다. C40 리차지는 최대 토크 660Nm(67.3㎏·m)이다.

볼보차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다른 차종과 경쟁력을 갖는 요소"라고 말했다. 국내에 출시된 수입차들 대다수가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C40 리차지에 탑재된 전기차 전용 탐색 알고리즘이 적용된 '티맵 오토(Tmap Auto)'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토크: torque. 주어진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시키는 능력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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