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사칭 SNS 광고 조심"…미배송·연락두절 피해 발생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3-04 09:36:38
소비자원 "소비자피해 발생 시 '차지백 서비스' 등 적극 활용 권장"
A 씨는 2021년 12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사칭 사이트(NFWEAR, nfsup.net)에 들어가 의류 4점을 구입하고 104달러(USD)를 결제했다. 이후 상품이 배송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자와의 연락이 두절됐다.
B 씨는 2021년 12월 4일 지인의 소개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사칭 사이트(NFWEAR, nfskr.top)를 알게 돼 의류 6점을 195 달러(USD)에 구매했다. 2021년 12월 5일 주문 취소 요청 이메일을 보낸 후 다음 날인 6일 사업자로부터 상품을 발송했다는 이메일을 받았으나 허위 운송장 번호로 확인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때문에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개월(2021년 12월 ~ 2022년 1월)간 접수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사칭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은 총 21건으로, 사칭 사이트는 전부 'NFWEAR'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다.
'NFWEAR'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공유한 것처럼 오인하게 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thenorthface.com)의 상품 이미지를 도용하고 비슷한 주소의 여러 개 사이트를 반복적으로 개설하고 폐쇄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사이트를 알게 된 경로를 확인한 결과 17건 중 13건(76.5%)이 'SNS 광고', 3건(17.6%)이 '지인 소개'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광고가 활발해지면서 소비자가 이를 보고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광고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기 전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의심 사이트를 살펴보고, 사업자 정보(주소, 연락처, 공식 홈페이지 여부 등)와 관련 피해사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면 입증자료(거래 내역, 이메일 내용, 사진 등)를 구비한 후, 결제 방법에 따라 신용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 또는 페이팔의 '분쟁 및 클레임'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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