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IET "원가 혁신으로 '배터리 분리막' 세계 톱"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3-02 10:34:44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도 신규 진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세계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우리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제품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적시 공급을 위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설비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한국, 중국, 폴란드 등 삼각 생산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의 급증세에 힘입어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2030년까지 연 평균 20%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습식 전기차용 분리막 수요는 같은 기간 동안 연 평균 24%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SKIET 지난해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분리막 시장에서 생산능력 기준 시장 점유율은 SKIET가 26.5%(4억9100만㎡)로 1위, 일본 아사히카세이가 23.7%(4억4000만㎡)로 2위, 일본 도레이가 23.6%로 3위다. SKIET와 아사히카세이는 특히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이들이 만드는 고품질 분리막은 세계 주요 전기차에 탑재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에 대해서는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같은 신규사업 실행을 통해 2025년에는 FCW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회사의 기업가치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IET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로 꼽히는 분리막을 양산한다. SK그룹 배터리 부문 수직계열화 기업 중에서는 중추에 속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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