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1700원 넘어…'우크라 사태'에 빠른 상승세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2-26 11:25:5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들썩이면서 국내 휘발윳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 전국 휘발윳값이 리터당 1739.8원으로 전주 대비 21.4원 올랐다.[뉴시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4원 오른 리터(L)당 1739.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휘발윳값은 1월 셋째 주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주별 상승폭도 15.2원, 24.2원, 26.6원, 21.4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L당 1748.3원으로 제일 비쌌다. 알뜰주유소가 L당 170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제주 휘발유 가격은 L당 1800원을 넘어섰다. 제주는 24일 기준 L당 1825.6원, 서울은 1810.5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L당 1564.5원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가격도 뛰는 모양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9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1달러 오른 배럴당 110.6달러다. 

업계에서는 사태 장기화 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자칫 2000원 선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유가 상승의 충격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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