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박재범 소주'…개장 10분전 대기표 1738번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2-25 15:24:33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3월 말부터 인터넷 판매
'아티스트 박재범 소주'로 관심을 모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WONSOJU)'가 25일 베일을 벗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몰려든 인파로 발디딜 틈 없었다.
주류회사 원스피리츠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아티스트 박재범'에 대한 관심의 반영일 것이다. 박재범은 그룹 '2PM'출신으로 댄스와 보컬을 모두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다.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선착순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375ml짜리 한 병 가격은 1만4900원. 도수는 22도.
이날 매장 입장 시작 시각은 오후 1시 30분. 인파는 진작 몰렸다. 오후 1시 20분에 입장대기번호가 1738번이었다.
입장 대기 중이던 직장인 우 모(33세) 씨는 "평소 주류를 즐기는 편인데,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워낙 핫한 제품이라 가장 먼저 경험 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비싼 편이긴 하지만 크게 부담스럽진 않다. 오늘 맛보고 괜찮으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한 이벤트 반응은 좋았다. 원소주 구매자들에게 포토매틱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방문 고객 이벤트에도 방문자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원소주 로고로 브랜딩 된 글라스를 판매하는 굿즈 존도 인기였다.
원소주 칵테일 존에서는 원소주를 활용한 '원밀리언'과 따뜻한 '원토디'도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소주 로고 모양의 코인 초콜릿을 핑거푸드로 제공하는 칵테일 한 잔 가격은 1만2000원. 두 종류의 칵테일을 모두 마시는 사람도 여럿이었다.
두 종류 칵테일을 모두 맛 본 김 모(28세) 씨는 "원밀리언은 (탄산수) 페리에가 들어있어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고, 원토디와 같이 따뜻한 소주는 처음 먹어보는데 개인적으로 시나몬맛을 좋아해 맛있었다.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마셔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스피리츠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라고 했다. 원소주는 오는 3월 말부터 원소주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재범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