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과 반복"…정의선 현대차 회장, 고려대 졸업생에 조언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2-25 11:55:55
단순함 통해 더 중요한 것에 집중
끊임없는 반복 통해 더 나은 루틴 만들어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5일 모교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졸업식 축사를 했다. 고대 경영학과 89학번인 정회장은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졸업생들에게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날 정 회장이 강조한 것은 '단순하게 사는 것', '성공적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 '끈기와 용기'였다.
그는 "하루를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고, 이런 하루가 쌓여갈 때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조언하고 이를 위해 '단순하게 살 것'을 조언했다.
정 회장은 "단순해진다는 것은 더 중요한 것에 대해 집중한다는 의미이고, 단순함에는 분명하고, 날카로우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도 설명하고 "경영자로서 단순해지려면 많은 것을 비워내고, 덜어내야 한다"는 점도 얘기했다.
그는 한국 양궁의 사례를 언급하며 '반복'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 "오랜 시간 우리 양궁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완벽한 순간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반복'이라는 것을 배웠다"고도 했다. 그 역시 "끊임없이 반복해 나가고 있다"는 것.
정의선 회장은 이 같은 조언에 덧붙여 정주영 선대회장과 고려대와의 인연과 그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아버지께서 청년 시절, 지금의 본관 건물 신축 공사에서 돌 나르는 일을 직접 하셨다"면서 정회장이 "더 민족 고대 동문 같으셨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주영 선대 회장이 사업 초기 전 재산을 잃고, 전쟁까지 겪으면서도 결국 기업을 일으켰고 "어떤 실수보다도 치명적인 실수는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는 점도 졸업생들과 공유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고 줌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