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예바 향한 피겨여왕의 일침…"원칙 예외없이 지켜져야"
박지은
pje@kpinews.kr | 2022-02-14 20:37:11
김연아(32)가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며 도핑 규정을 위반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용에 일침을 날렸다.
김연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극히 제한된 사실에 기초해 이 사건 관련 법률을 고려한 결과, 발리예바에게 잠정 자격정지 처분이 부과되면 안 된다고 결정했다"며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CAS는 이날 미성년자인 발리예바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따른 보호대상자라는 점과 올림픽 기간에 나타난 양성반응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발리예바는 15일부터 시작하는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발리예바는남자 선수들도 어려워하는 4회전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금메달 유력 후보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세계 기록을 모두 세우면서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러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협심증 치료인 해당 약물은 흥분 효과를 일으키는 탓에 2014년 1월 WADA에서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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