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지사 대행 "중대산업재해 5년 내 절반 감축 목표"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2-10 18:16:41

경기도, 직접 관리시설 125곳 합동점검 추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도내 중대산업재해를 5년 내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 중심의 집중관리와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권한대행은 10일 경기도청에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 2022년 2월 10일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이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 이후에도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와 성남 공사장 추락사고 등 잇따른 인재 발생에 따라 관련 사고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오 권한대행은 "올해 들어 경기 북부권과 남부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 사고가 연속해 발생했다"며 "도내 산업현장 재해사고를 향후 5년 이내에 절반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부터 바짝 대응체계를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민간사업장에서의 중대산업재해 뿐만 아니라 도와 시군 등 공공기관의 유해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도 직접 관리시설 125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여부, 유해·위험요인 등을 총괄부서와 관리주체,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에서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운영해, 도내 산업현장 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상시 반복적인 현장점검과 지도를 시행한다. 대상은 120억 원 미만 건설업, 50인 미만 제조업, 지역별 위험업종 등이다.

또 50인 미만 민간사업장에 대한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해 예방교육과 가상현실(VR) 체험 등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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