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도 안 한 갤럭시 S22, 대리점엔 벌써부터 전화 폭주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2-09 17:12:09
국내 사전 예약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정식 출시 25일 예상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 S22가 제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갤럭시 언팩 2022' 행사가 9일 밤 자정으로 예정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블로그, 뉴스에는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사양이 벌써부터 화제다. 이동전화 대리점에는 예약 가입 문의 전화까지 빗발치는 상황. 삼성전자는 공식 발표 전까지 말을 아끼고 있지만 갤럭시 S22는 이미 주인공이다.
9일 글로벌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데모닉스리크스와 함께 갤럭시 S22울트라로 추정되는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예상 이미지에는 모서리가 각진 직사각형 프레임, S펜, 물방울식 후면 카메라 배치 등이 포함됐다. 팬텀블랙, 팬텀화이트, 그린, 핑크골드가 기본 색상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신제품 이미지가 전파되면서 이날 서울 중구의 한 KT 대리점은 갤럭시 S22의 출시 시점과 예약을 묻는 전화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리점 관계자는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알려달라는 전화만 수십 통"이라며 "지난주부터 1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전화번호를 남겼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SKT 대리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벌써부터 특정 색상을 선점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대리점 사장은 "인터넷에 도는 정보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미리 예약하겠다는 고객들이 많다"며 "비공식적으로 예약금을 걸고 싶다는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4일부터, 미국선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일부 소비자들은 불만
국내에선 지난주부터 갤럭시 S22 사전예약 알림 신청 마케팅이 시작됐다. 이번 언팩 생방송 이후론 마케팅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갤럭시 S22 사전예약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25일로 예상된다.
미국에선 이보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가격이 공개되기 전이어서 이름과 이메일만 받고 있다. 미국의 사전예약 이벤트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언팩 행사 시작때까지 진행된다.
국가별로 사전 예약 날짜가 다르다보니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도 나오고 있다. "왜 우리나라에서 먼저 사전예약을 받지 않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 그만큼 S22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이에 대해 삼성 갤럭시 담당 홍보 관계자는 "각 국가 법인별로 마케팅을 별도로 하고 있어 사전예약 일정을 서로 맞추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전에 유출 정보로 갤럭시S22 액세서리까지 판매 중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10일 0시(9일 밤 자정). 아직 상세 정보가 공개되기 전이지만 이미 많은 국내외 팁스터들이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 이 때문에 이미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갤럭시 S22와 관련한 액세서리들까지 팔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쿠팡에서 '갤럭시 S22' 'S22'를 검색하면 폰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 등이 나온다. 구매 후기까지 남긴 소비자도 있다. 구매자 '전*아'는 "S22 울트라(ultra) 고민중인데 구입하기 전에 사이즈도 볼 겸 구입"한다며 "노트10의 경우 딱 들어가네요. 아주 약간의 틈이 있는 걸로 보아 S22 ultra는 노트보다 약간 크구나"라고 적었다.
IT 팁스터들이 그동안 유출한 자료들에 따르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6.1형 갤럭시 S22 △6.6형 갤럭시 S22 플러스(+) △6.8형 갤럭시 S22 울트라 등 전작과 같이 3종으로 출시된다. 이중 눈여겨볼 것은 울트라 모델. 갤럭시노트와 비슷한 디자인과 내장형 S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 팬들은 모델과 색상 선택을 두고 당분간 즐거운 고민에 빠질 듯하다.
KPI뉴스 / 조성아·김혜란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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