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尹 44.9% 李 36.8%…전화면접 尹 37.1% 李 35.3%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2-08 09:59:12
여론조사공정 尹 44.6% 李 36.3%…격차 오차범위 밖
서요한 "李, 김혜경·성남FC논란 복합작용으로 실점"
코리아리서치 격차 1.8%p…넥스트리서치는 4.4%p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모두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다. 전화면접 방식 조사에선 여전히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조사 방식에 따라 유, 불리가 대비되는 양상이다.
미디어토마토가 8일 발표한 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6,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9%, 이 후보는 36.8%를 기록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6%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0%,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2.0%,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7%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41.0%에서 3.9%p 올랐다. 이 후보도 36.4%에서 0.4%p 상승했다. 윤 후보 상승폭이 더 커 격차가 4.6%p에서 8.1%p로 벌어졌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 윤 후보 우세로 바뀐 것이다.
안 후보는 10.8%에서 2.2%p가 빠져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공정㈜이 이날 공개한 조사(데일리안 의뢰로 4, 5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 실시)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윤 후보는 44.6%, 이 후보는 36.3%였다. 격차는 8.3%p.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전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43.5%에서 1.1%p 상승했다. 이 후보는 38.1%에서 1.8%p 하락했다.
여론조사공정㈜ 서요한 대표는 "이 후보는 하락, 윤 후보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후보 실점은 배우자 김혜경씨의 갑질 논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논란, 아들 특혜입원 의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7.8%에서 0.4%p가 빠진 7.4%였다.
전날 나온 더팩트·리얼미터 조사(5, 6일 실시) 결과도 윤 후보 우세였다. 윤 후보는 45.6%를 얻어 이 후보(39.3%)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밖에서 제쳤다. 안 후보는 6.9%였다.
3곳 조사는 모두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 발표된 전화면접 조사 결과는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접전이었다.
MBC·코리아리서치 조사(5, 6일 실시)에선 윤 후보 37.1%, 이 후보 35.3%였다.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안 후보는 11.9%였다.
SBS·넥스트리서치 조사(5, 6일 실시)에 따르면 윤 후보 35.0%, 이 후보 30.6%였다. 격차가 4.4%p다. 안 후보는 10.6%였다.
JTBC·글로벌리서치 조사(5, 6일 실시)에선 윤 후보 39.9%, 이 후보 34.1%였다. 격차는 5.8%p. 안 후보는 8.3%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윤 후보가 하락세를 보이며 ARS 조사에서 이 후보와 접전을 벌이면 전화면접 조사에선 크게 밀리는 결과가 나왔던 게 그간 추세였다"고 짚었다. 윤 후보가 당 내분으로 고전하던 지난해 12월 말 상황이 일례로 꼽힌다. 당시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사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후보(39%)가 윤 후보(28%)를 오차범위 밖에서 여유 있게 눌렀다. NBS는 전화면접이었다.
이 전문가는 "당시 ARS 조사에선 접전이 많다가 이 후보 우세로 바뀌는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엔 상황이 정반대"라며 "이 후보가 하락세를 보이며 전화면접 조사에서 윤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ARS 조사에선 점차 밀리는 모양새"라며 "이 후보가 빨리 반등하지 못하면 전화면접에서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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