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장수 MC' 허참,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73세

김지원

kjw@kpinews.kr | 2022-02-01 14:26:22

유명 MC 허참이 1일 별세했다. 고인은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향년 73세. 

▲ 허참 [뉴시스]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한 허참은 출연자와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는 입담으로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의 MC로 활약했다. 

대표작은 KBS 예능 '가족오락관'으로 1984년 4월 첫방송부터 2009년 4월 최종회까지 진행했다. 그가 MC 자리를 비웠던 기간은 1987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일주일뿐이었다.

'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후에는 SBS '트로트 팔도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트로트 팔도 강산',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2003년에는 음반 '추억의 여자'를 발매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의 명MC 특집',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 진출 전엔 종로 음악감상실 쉘브르에서 DJ로 활동했다. 허참이란 예명이 이때 정해졌다. 당시 사회자가 이름을 묻자 "잘 모르겠다"고 했고, 사회자가 "허참"이라며 혀를 차자 "바로 내 이름이 허참"이라고 받아친 데서 연유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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