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기·수소차 내수시장 사상 첫 10만대 돌파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1-18 10:42:28
지난해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내수 시장이 한 해 전보다 54.5% 증가한 34만7738대, 수출은 전년에 비해 50.0% 늘어난 40만6922대 규모로 각각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의 작년 잠정실적을 이같이 발표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체 자동차 판매 비중의 20.1%를 차지했으며, 전기·수소차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 10만5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든 친환경차 차종이 국내 시장에서 성장한 반면 내연기관차는 축소되는 추세다. 내연기관차는 전년에 비해 17.0% 감소한 137만8045대를 기록했고, 친환경차는 54.5% 뛰어오른 34만7738대를 나타냈다. 특히 전기차는 신차 출시 효과(아이오닉5·EV6 등)로 인하여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만666대를 기록하며 내수를 이끌었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전년 대비 50.0% 증가한 40만7000대, 금액은 전년 대비 63.4% 증가한 116억7000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주요국의 친환경차 전환 정책에 따른 수요 확대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증가 △다양한 전기차 신형 모델 출시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가 전년 8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 전체 자동차산업은 전년 대비 생산은 1.3% 감소한 346만 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8.5% 감소한 173만 대로 집계됐다. 반면 수출대수와 금액은 각각 8.6%, 24.2%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출 품목의 고도화 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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