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 갑질' 조현민, 복귀 2년반 만에 한진 사장으로 승진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1-12 20:54:03

지난해 1월 부사장 오른 지 1년 만 초고속 승진

한진그룹 총수 일가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물컵 갑질'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한 지 2년 6개월 만이자, 부사장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조 사장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이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 조현민 한진 부사장 [한진 제공]

한진그룹은 12일 조 사장 승진을 포함해 지주회사와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018년 4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물컵 갑질' 사건으로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1년 2개월 만인 2019년 6월 지주사 한진 칼 전무로 복귀했다.

조 사장은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뒤 지난해 1월 부사장에 올랐고,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조 사장은 이전처럼 한진의 미래 성장전략과 마케팅 총괄을 맡는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산업은행과 협의함에 따라 2020년 12월에는 한진칼 전무에서 물러났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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