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조 "정용진, 멸공 언급 전에 본인 사업부터 돌아보라"
곽미령
ayms7@kpinews.kr | 2022-01-12 15:22:37
한국노총 전국이마트 노조는 12일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 논란과 관련해 "멸공 언급 전에 본인 사업부터 돌아보라"며 비판적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 많은 사원들이 회사가 미래가 없어 보이고, 사원들에게도 미래가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 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라"며 PK마켓, 전문점, 삐에로쇼핑, 부츠, 레스케이프 등 이마트가 그동안 마케팅 실패로 철수한 사업들을 열거하며 비판했다. 이날 성명을 낸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조는 이마트의 3개 노조 중 교섭 대표노조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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