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17兆 시장 압도적 1위…올레드 TV 名家 이어간다"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2-01-04 18:34:57

올해로 10년째 축적한 올레드 리더십 대중화
올레드 TV 시장, 올해 800만대 규모로 성장
1500달러 이상 고가 TV 시장에선 LCD 앞서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전격 공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명가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고, 차세대 TV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입니다."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은 4일 간담회를 열고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과 차세대 자발광(自發光)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4일 간담회를 열고 올해 TV 신제품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날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진영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해온 압도적 1위 업체로서 시장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발광 TV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는다. 그간 만들어온 올레드 TV의 기준과 역사는 물론이고,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는 LG전자를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드 명가(名家) 위치에 올려놨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올레드 TV 고객에 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레드 TV는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으로 고객이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 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 달러(한화 약 16조7300억 원)에 육박한다.

특히 올레드 TV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넘어 대세가 됐다. 소니·파나소닉·필립스 등 최상위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선택한 브랜드도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 97형 'LG 올레드 에보(97G2)' 라이프스타일. [LG전자 제공]

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업계 최다 라인업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대각선 길이 246㎝)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또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길이 106㎝)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기존 48형 올레드 TV와 함께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97·88·83·77·65·55·48·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웹 운영체제(webOS) 22는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기반으로 진화한다. webOS 대표 콘텐츠인 무료방송 서비스 'LG 채널'은 글로벌 25개국에 총 1900여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필두로 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부터 QNED MiniLED, QNED, 나노셀 등 고색재현(Wide Color Gamut) LCD TV까지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TV 풀 라인업을 운영한다.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LG QNED 라인업을 미니 LED TV인 LG QNED MiniLED뿐 아니라 일반 모델인 LG QNED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QN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플라스틱 사용의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 수량만큼 LCD TV를 판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작년 한 해에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 톤 가까이 절감했다.

▲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LG전자 제공]

차세대 올레드 에보, 업그레이드…모델수도 3배 넘게 늘려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돼 지난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작년 1개 시리즈 3개 모델(77·65·55G1)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83·77·65·55G2, 83·77·65·55·48·42C2)로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본격 하방 전개하고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화면간 색의 명도·채도·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충실도(Color Fidelity)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을 모두 100% 충족한다.

LG전자는 TV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화질은 물론이고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올레드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기존 TV를 넘어선 디자인과 활용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올해부터 해외 시장으로도 본격 확대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 관점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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