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즐거운 양구군 '펀치볼 시래기' 본격 출하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2-01-03 15:02:25

양구명품관서 1㎏에 1만8000원 판매

양구군은 겨울철 대표 농·특산물이자 양구를 대표하는 상품인 '펀치볼 시래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1㎏ 1상자에 1만8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양구명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펀치볼 시래기' [양구군 제공]

시래기밥·시래기나물·시래기 된장국 등의 주재료인 시래기는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겨울철의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양구 시래기의 주산지인 펀치볼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산분지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안에서 맴돌아 시래기를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췄다. 이런 환경 덕에 펀치볼에서 건조된 시래기는 다른 지역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럽다.

양구 시래기는 감자를 수확한 다음 후작으로 재배한다. 농한기인 겨울철에 과거에는 없던 소득이 발생해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군에 따르면 약 250 농가가 470여㏊에서 900톤의 시래기를 생산해 135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은 188.7㏊(약 66.9%), 생산량은 449t(약 99.6%), 58억여 원(약 76.1%) 증가했다.

요즘 출하하는 시래기는 지난 8월 하순 감자를 수확한 후 파종한 것들이다. 60일 넘게 자란 후 10월 하순부터 밭에서 수확해 덕장에서 두 달 가까이 건조했다. 이렇게 건조된 시래기는 500g과 1㎏ 상자에 포장돼 양구명품관과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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