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선 앞두고 차기 정부에 '지역 발전 공약' 제안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12-22 09:51:22
경북도가 다가오는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차기 정부 지역 공약으로 7대 목표 35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지난 2월부터 자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동시에 시군, 공공기관, 연구단체, 대학, 도민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조사해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대담한 제안이다.
도는 광역행정통합 지원과 함께 수도권 인구 분산에 대한 국가 계획을 요구하며 그 실행방안의 하나로 인구유동성 확장을 위해 마련한 두 지역살기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과 한국형 클라인가르텐 조성을 요청했다.
또 지방소멸 위험지수 1위인 의성군에서 효과를 본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인구감소 시군에 1개소씩을 설치하고 혁신형 벤처타운을 조성하면 지방에서도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프라가 확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방대학 위기와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권한과 예산을 지자체로 이양해서 지자체와 지방대가 함께 지역혁신과 대학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혁신 시범도시 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혁신성장 거점 마련을 위해 공공 의대 및 연구중심 의대, DGIST 경북캠퍼스, 농수산대학 분원 설치 등도 요구했다.
지역경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권 형성과 함께 미래형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경부선 라인 제조벨트 혁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ICT 빅프로젝트, 네이처 생명산업 육성 등 특화 분야 기술산업화 및 거점 조성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권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장래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민간공항 건설을 요구했다.
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김천-신공항-의성간 철도, 북구미-군위간 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구축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능형 드론 및 UAM 융합산업, 한국항공교육원 설립과 전문인력 양성, 남부권 소형항공기 MRO 특화단지와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 등 신공항 연계발전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을 중심으로 포항공항의 주변국 단거리 해외노선 추진과 울릉공항 최단거리 연계, 신북방시대 환동해 물류·자원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영일만항 기능 강화와 콜트체인 특화구역 지정, 후포항·울릉항·강구항·구룡포항·감포항 등을 잇는 산업형 항만 및 무역항 조성을 요청했다.
전장부품 메가센터, 차세대 배터리 및 소부장 지원센터, 스마트 자동차 튜닝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된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거점 조성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첨단 바이오 신약개발과 백신 클러스터, HEMP 산업화, 가상현실 헬스케어 산업 등 네이처 생명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을 제시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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