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힘준다…커피캡슐 사업도?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12-09 10:34:09
이탈리아 업체서 커피캡슐 공급받아…중·장기적으론 제조 고려
청호나이스가 커피사업 부문을 신설하며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커피사업 부문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커피사업 부문은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 활성화와 기존 사용고객들의 캡슐사용률 향상, 향후 커피관련 사업 확대기반 마련 등을 담당한다.
청호나이스는 2014년 7월 '휘카페'로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제품을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누적 판매량은 13만 대에 달한다. 올해에 들어선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제품의 브랜드명을 '에스프레카페'로 정하고 커피추출 모듈을 변경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커피맛 업그레이드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에스프레카페'는 용량·사이즈별 4종과 커피전용머신 '청호 이탈리아나'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2월엔 가로 29cm 사이즈인 카운터탑형 제품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내놨다. 정수기 하나로 정수·냉수·온수·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까지 내려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얼음정수기 기반 제품인 만큼 아이스 커피 수요도 겨냥했다.
이번 사업 부문 신설은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의 커피사업 관련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정 회장은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 지난 2003년 얼음정수기를 출시해 정수기 업계에 열풍을 일으킨 것처럼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역시 히트상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청호나이스가 커피캡슐 사업에도 판을 키울지 주목된다. 현재 청호나이스 커피얼음 정수기는 네스프레소 등의 커피캡슐 제품이 호환되지 않고, 자체 커피캡슐을 적용하도록 돼 있다. 청호 나이스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전문 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고 커피캡슐을 공급받고 있다. 현재 청호나이스는 커피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캡슐커피를 판매 중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인천에 커피 랩(연구소)를 마련해 원두 로스팅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커피캡슐 물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 당장 커피캡슐 제조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며 "판매 수량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자체 커피캡슐 제조 등 커피 관련 사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광고모델 임영웅이 출연하는 '에스프레카페 TV CF'를 내년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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