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3분기 밥상물가…5% 올라 'OECD 4위'
곽미령
ayms7@kpinews.kr | 2021-12-05 13:45:50
한국 밥상 물가가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1.6%로 둔화했지만 11월에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다시 6.1%로 뛰었다.
5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은 2.6%다. 분기 기준으로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여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OECD가 연간 물가 상승률을 공표하는 34개국 가운데 벨기에와 같은 공동 20위다.
3분기 한국보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높은 나라는 34개국 중 콜롬비아(11.2%), 호주(10.6%), 멕시코(8.0%)다.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는 지난해 1분기(1.7%), 2분기(2.5%), 3분기(6.4%), 4분기(7.1%), 올해 1분기(8.2%), 2분기(7.3%), 3분기(5%) 등 7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가격이 특히 많이 오른 식료품·비주류 음료 품목은 달걀(51.6%), 배(45.2%), 사과(34.6%), 마늘(28.1%), 돼지고기(12.4%), 시금치(10.6%), 버섯(9.2%), 닭고기(7.9%), 국산 쇠고기(7.7%), 수입 쇠고기(7.3%), 햄·베이컨(7.0%), 빵(5.9%) 등이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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