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계층 없게"…배달의민족, 안내 책자 나왔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12-03 09:25:33

발달장애인·노인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제작
장애인 복지관 등 전국 440여 곳에 1만 부 배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발달장애인도 손쉽게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 우아한형제들이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달 앱 안내 책자를 만들고 무료 배포했다. 안내 책자에는 배달의민족을 설치하는 것부터 회원 가입, 주소 설정, 주문, 결제 등 앱 이용 전반에 대한 설명이 앱 화면 이미지와 함께 담겨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제작과정에도 발달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배민 앱 이용 분석을 위한 두 차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파악했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에는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주문 결제 등 배달앱 이용 전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제 앱 화면을 그대로 담았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배달 앱 용어를 쉽게 풀이한 용어사전, 할인쿠폰 적용이나 간편결제 등 편리한 기능을 소개했다. 페이지별로 상세하게 설명돼 있어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고령 이용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내 책자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배포된다. 배민은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자립지원주택 등 446곳에 1만 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배민 앱 배너를 통해 안내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쉬운 배달 앱 사용법'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 담당자 및 복지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음식이 주는 행복에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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