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일상회복이 코로나 종식 아냐" 방역수칙 준수 당부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11-30 16:58:09
백군기 용인시장이 30일 "단계적 일상회복이 코로나19 종료라는 인식은 시기상조"라며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 방역이 'K-방역'이란 이름으로 호평을 받은 이면에는 영업시간 제한,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이 뒤따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겨우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발생 특징, 시의 대책 등도 설명했다. 시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23일 이후 현재까지 88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939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6812명, 사망자는 50명이다.
이달 들어 시에서 발행한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모두 296명으로 노약자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노인들의 경우 대부분 코로나19 접종을 완료했으나 조기 접종으로 인해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지난 22일 초·중·고 전면 등교 시행 이후 청소년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백 시장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처인·기흥구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152명, 경로당·게이트볼장 등 어르신 이용시설 13명, 아파트 사우나 관련 56명 등이다. 청소년 관련 확진자는 학교·학원 관련 50명, 어린이집 관련 22명 등 모두 72명이다.
아울러 12세 이상 내국인 94만2093명 중 87.7%인 82만626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84.4%인 79만5336명이다.
시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 추가접종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민간 의료진을 위촉해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에 출장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백 시장은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령자와 위중한 환자의 원활한 병상 배정을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병상 대기자 관리 전담 인력을 추가 투입해 건강관리를 돕는 등 의료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위해 추가 접종 예약을 지원하고 있고, 민간 의료진을 위촉해 출장접종을 지원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추가접종 시기가 다가 온 대상자들은 꼭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