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12만㎞ 달린 백군기 용인시장 "현장에 답이 있다"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11-22 16:32:08

"시민들의 민원 현장, 어디든 달려갑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018년 7월 1일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타고 다닌 차 계기판에 적혀있는 주행거리는 12만㎞다. 지난해 초부터 2년 가까이 코로나19로 각종 대외 일정 및 행사 등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하루 평균 100㎞를 달렸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고유초·고유중 설립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여기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백 시장의 소신이 담겼다. 백 시장은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사를 벗어나 관내 곳곳을 누볐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 보행 환경 관련 민원이 발생하는 곳이 백 시장이 주로 찾는 현장이다. 지난 13일에는 사유지 내 도로 사용 문제로 주민 간 이견이 있는 수지구 고기동 고기초등학교 인근을 찾아 도로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산책로 폭이 좁다는 민원이 제기된 수지구 성복천 산책로에서 주민들과 1시간 가까이 걸으며 문제를 살피기도 했다.

백 시장은 그 중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과 통학, 교육 문제가 있는 곳은 지체 없이 출동했다. 대표적 사례가 2008년 학교 용지 예정지 결정 후 10여 년간 진전이 없던 (가칭)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 설립 문제다.

백 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부 등 관계기관을 찾았고, 주민 목소리도 들었다. 이 결과 지난 7월 30일 고유초·고유중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교 예정은 2024년 3월이다.

지난 6월에는 학교 급식시설 운영 실태 파악을 위해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포곡중학교를 방문, 급식시설을 둘러보고 학교운영위원회와 급식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육아하는 아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열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의 두 번째 특수학교인 용인다움학교의 경우 설립을 위한 진입로 개설공사 등 지원에 이어 지난 4월 개교 후 일부 구간에서 차량 회전이 어렵다는 민원이 발생하자 현장을 살핀 뒤 재정비를 지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백 시장은 '소통 간담회'를 통해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소통 간담회는 현장의 민원뿐 아니라 시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이다.

백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변치 않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용인시민임이 자랑스러운 용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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