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으로 팔자" 전갈·지네 밀수입 일당 적발

김명일

terry@kpinews.kr | 2021-11-22 15:42:07

절지동물 인터넷 카페 운영진·회원
국제특송·해상화물에 숨겨 밀반입

지네와 전갈 등 절지동물 3000여 개체를 밀수입한 일당이 적발됐다.

▲ 인터넷 절지동물 카페 운영진이 해외에서 밀수입한 절지동물. [인천본부세관 제공·뉴시스]

인천본부세관은 A(39) 씨 등 6명을 관세법상 밀수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도네시아·아프리카 등에서 전갈 등 절지동물을 국제우편이나 해상특송화물을 통해 밀반입했다. 이들은 조립 완구 제품에 절지동물을 숨기는 수법 등을 사용했다.

A 씨와 일당은 절지동물 인터넷카페 운영자와 회원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갈·거미·지네 등 밀수입한 개체를 자택과 번식시설 등에서 다량으로 사육했다. 

이들은 절지동물을 이색 애완 동물로 사육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을 노려 밀수입 밀수입 개체를 키워 시중에 판매했다.

세관은 계좌 거래 내역과 신용카드 기록 등을 추적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해 증거를 확보했다.

세관은 일당에게서 압수한 개체를 국립과천과학관에 연구·전시용으로 기증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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