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일부터 버스타고 민생탐방…MZ세대 집중공략

김광호

khk@kpinews.kr | 2021-11-09 17:17:54

부울경 권역 일정 시작으로 8주간 3~4일씩 탐방
MZ세대 토크쇼, '명심캠핑' 계획…'국민반상회'도
"현장서 국민 말씀 경청…지역 현안 직접 챙길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버스를 타고 전국 8개 권역 순회에 나선다. 첫 전국 민생행보다.

이 후보는 이번 민생탐방에서 2030 유권자를 겨냥한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는 등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표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 청년주택 '장안생활' 테라스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오는 12일부터 '이재명의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8주 동안 매주 3, 4일 일정으로 전국 8개 권역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첫 스타트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순회다. 이 후보가 탑승한 버스 내부에는 생중계가 가능한 스튜디오가 설치돼 실시간 생방송을 유튜브로 송출하고 국민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이 후보는 각 지역 민생현장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또 미래 정책을 선도할 우수사례 현장을 찾아 새로운 정책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을 주제로 각종 타운홀미팅과 간담회, 지역공약발표, 기자회견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민생탐방은 2030 청년층과의 교감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 내부 스튜디오에 MZ세대를 초청해 대화하는 'MㅏZㅏ요 토크'(마자요 토크)와 차박용 차량으로 캠핑하며 젊은 세대와 교감하는 가칭 '명심캠핑'도 계획중이다. 캠핑 차량으로는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선택됐다.

세대별 참여자와 대화하는 '국민반상회' 프로그램,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당 관계자는 "현장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국민들 말씀을 경청하고 지역현안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라며 "2030세대와 소통하고 교감하며 세대갈등을 해소하고 청년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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