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재기 논란' 영탁 "몰랐다…난 이미 무혐의"

김혜란

khr@kpinews.kr | 2021-11-06 10:17:47

트로트 가수 영탁이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 트로트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캡처]

영탁은 6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적었다. 전날 SBS 연예뉴스는 "영탁이 음원 스트리밍 수 조작을 시도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알고 있었으며 불법 작업에 대해 동의하는 카카오톡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영탁은 이런 보도에 대해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제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 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영탁은 "지난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당시 이 일을 알게 됐다"며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가치관과 반하는 일이 진행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