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 284만명…'역대 최다'
강혜영
khy@kpinews.kr | 2021-11-01 09:53:15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28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 명(12.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최대 규모다. 통계 작성 기준이 변경된 2019년 이후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806만6000명) 가운데 대졸 이상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5.2%로 전년 동월(33.9%)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비중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통계청은 2019년부터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반영된 만큼 2018년 이전과 2019년 이후 통계에 대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8월 기준으로 대졸 이상 비정규직 가운데 여성이 161만2000명(56.7%), 남성이 122만9000명(43.3%)으로 집계됐다.
근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한시적 근로자가 202만2000명(71.2%)으로 가장 많았다. 한시적 근로자에는 기간제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비기간제 근로자가 포함된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100만5000명(35.4%), 파견·용역·일일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는 55만7000명(19.6%)이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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