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경북, 전기차 보급 확대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10-22 10:02:27

내년 예산 올해보다 1.5배 늘어난 '741억 원'

경북도는 전기차 보급 등 수송부문 탄소중립 성과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내년도 수송부문에서도 관련 예산을 확보한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도는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대폭 늘리고 노후경유차를 감축하는데 내년도 국비 1632억 원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무공해 자동차 중 전기차 보급 사업은 올해 대비 1.5배 정도 늘어난 국비 741억원으로 전기차 9163대를 보급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103대, 화물차 2650대, 버스 63대, 택시 147대, 이륜차 1200대를 구매 지원한다.

수소차 보급도 올해 100대에서 내년에 국비 183억원을 확보해 802대로 사업량을 대폭 확대한다.

수소차 보급과 함께 수소충전소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지역 내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성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수소충전소 1곳이지만, 올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곳이 건설 중에 있다.

2023년까지 고속도로휴게소를 포함해 수소충전소 총 11개소를 구축해, 친환경 수소교통 생태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노후경유차 감축 사업에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국비 547억 원 보다 1.3배 늘어난 708억 원을 확보해 5만2782대를 조기폐차하거나 저공해 조치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3만5855대, 저공해조치 1만4997대, 1톤 LPG화물차 신차 구입 1930대를 지원한다.

도내 전기자동차 보급도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전기차 민간보급을 시작한지 8년 만인 올해 9월말 기준 1만 대를 돌파했다. 전기 이륜차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지역 전기차 보급 추이를 보면 2017년까지는 756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9000여대 이상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경유차 감축 사업의 경우도 2019년에 도내 등록된 5등급 경유차는 23만 대였으나, 지난 9월말 기준 14만 대로 9만 대가 감축됐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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