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등 경기남부 7개 지자체 500만 시민, 청주공항 이용료 할인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10-07 17:33:13

경기남부연합, 한국공항공사와 협약 체결…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도 추진

앞으로 경기남부연합 소속 7개 지자체 500만 시민들은 청주공항 이용 시 항공료 제휴 할인 및 별도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7일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남부연합은 이날 열린 경기남부연합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 발표회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7일 열린 경기남부연합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 발표회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신용구 청주공항장,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남부연합은 K-반도체 전략 도시들 간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공동 발굴·추진하고자 지난 6월 출범한 지방정부 상생협력 체계다. 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이천·안성 7개 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7개시가 위치한 경기남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차지, 정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경기남부 스마트 반도체벨트 구축 계획에 맞춰 'K-반도체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연합 시민들은 청주공항 이용 시 항공료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주차공간도 이용하게 된다.

 

경기남부연합에 위치한 여행 및 관광 업체도 주차요금 감면을 받게 되며 대학 항공 관련학과 학생들에게는 인턴 및 실습기회도 제공된다.

 

'스마트벨트 지역기업 우대 공동조례'도 발표됐다. 조례에는 경기남부연합 7개 도시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고,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과 자치분권 실현을 목적으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연합 소속 7개 지자체는 '경기남부연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 뒤 각 지자체별 1차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고,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와 일본의 기술 수출 규제까지 겹치며 대한민국 경제도 중대한 전환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첨단 제조업의 중심으로, 기술혁명 대전환의 시대에 7개시가 힘을 합쳐 기업들과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 역시 관심을 갖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덧붙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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