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2일 기자회견…'의원직 사퇴' 표명 가능성

장은현

eh@kpinews.kr | 2021-10-01 20:09:55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오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지난 4월 23일 당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공수처를 항의방문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곽 의원은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은 파문 수습을 위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 제명 등을 압박하고 있다.

곽 의원이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 상황을 감안해 의원직 자진사퇴 결심을 밝히면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례적으로 주말 기자회견을 갖는 것도 결단을 조속히 알리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곽 의원이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하실 것이란 전언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곽 의원께 깊은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는 대선을 앞두고 조심성 없이 지도부 내에서 경거망동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물론 여당의 거취 압박도 커지는 상황에서 곽 의원이 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51명이 곽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국회 윤리특위 제소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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