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돌아오는 구미…1400억 원대 생산라인 증설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09-13 08:56:55

PI첨단소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지역에 올 하반기 들어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 경북 구미에 있는 PI첨단소대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및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PI첨단소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PI첨단소재는 2023년까지 현 공장부지 내에 1430억 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PI첨단소재의 투자는 IT기기의 고사양화 및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이미드(PI)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약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폴리이미드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70도의 극저온을 견디며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우수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1960년대 우주 항공용도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돼 1990년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이 확대됐다. 지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5G 안테나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전신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PI필름 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6월 각각의 PI필름사업부를 분할, 합병해 SKC–KOLON PI로 최초 설립됐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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