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234명 확진…수도권 확산세 거세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9-12 18:29:54

수도권 1008명(81.7%), 비수도권 226명(18.3%)
13일 0시 기준 확진자 1700명 안팎에 달할듯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56명보다 22명 적다. 지난주 일요일(9월 5일)의 중간 집계치 1135명과 비교하면 99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08명(81.7%), 비수도권이 226명(18.3%)으로 현재까지 수도권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수도권 확산세가 더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시도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360명, 인천 144명, 부산 34명, 대구 30명, 충북 28명, 대전·경북 각 25명, 충남 24명, 경남 23명, 울산 12명, 강원 11명, 전남·제주 각 4명, 광주·전북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99명 늘어 최종 175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3일로 69일째가 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9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63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등 최소 1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서초구 학원(4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7명, 강남구 의료기관(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 직장과 경기 남부 학교·수영장이 연결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천안시 유학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고, 대구 북구 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남구 체육시설(2번째 사례), 해운대구 목욕탕과 관련해 각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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