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 77%가 사업장…외국인 비중 58%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9-07 15:37:52

지난 1주일 새 집단 감염사례 26건 중 20건 369명

경기도 내에서 최근 1주일 간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의 77%가 사업장 관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7일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가운데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학교·어린이집 관련 4건, 병원 및 학원 각 1건 등이다.

 

사업장 집단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화성시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평택·고양 2건, 구리·수원·안산 각 1건 등이다.

 

사업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모두 36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13명(57.7%)이 외국인 이었다. 나머지 156명은 내국인이다.

 

이들 외국인은 밀집·밀접·밀폐 등 '3밀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감염에 취약했고, 미등록 외국인이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한 결과라고 도는 분석했다.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미등록 외국인,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백신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미등록 외국인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접종 가능하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758만3864명이다. 이는 대상자의 63.9%, 도내 전체 인구에 비해선 57%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는 도내 전체 인구대비 33.1%인 440만7349명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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