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여주 학생 60대 폭행사건 "책임 통감한다" 사과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8-31 16:49:55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여주에서 일어난 우리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깊은 자괴감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1일 자신의 SNS에 "정말 죄송하다. 어른으로 공경하고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이 부족했다"며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페이스북 글 캡처

그는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법도 만들었지만 한계가 있다"며 "그래도 길을 찾아야 한다. 반드시 찾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겠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자책감 속에 머리 숙여 사죄를 올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지난 25일 여주시 홍문동 한 노상에서 10대 학생 1명이 60대 여성의 머리와 어깨 등을 들고 있던 꽃으로 수 차례 때리며 담배를 사오라고 위협하고, 함께 있던 학생 3명은 이를 보고 웃으며 동영상을 찍는 등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대부분 경기지역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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