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학종 '자소서' 폐지…현재 고1에 적용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8-25 17:05:35

공인어학성적·외부수상실적 등도 제출할 수 없어
농어촌 특별전형도 보완…재학·거주기간 연속돼야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마지막 공부를 하고 있다. [UPI뉴스 자료사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25일 확정해 발표했다.

학종 자기소개서 폐지는 교육부가 2019년 11월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교육부는 대입 전형자료가 공정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부모 배경, 사교육 등 외부 요인을 차단하겠다며 이러한 방안을 내놓았다.

학생부위주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위주로 평가한다. 학생부 이외의 제출 서류는 기재된 내용을 보완·확인하기 위한 자료로 한정되며, 공인어학성적과 교과 관련 외부수상실적 제출은 엄격히 금지된다.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지원자격은 보완하기로 했다. 재학기간과 거주기간을 연속된 연수만 인정하며, 만약 학업 중단 후 재입학하더라도 거주기간이 이어져야 한다. 또한 학생과 부모의 거주가 각각의 주민등록상 거주기록과 일치해야 한다.

지방대학 의·약학간호계열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2028학년도부터 일정 비율의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한다.

대교협은 자문단을 운영해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의 시안을 마련했으며, 지역별 입학관리자협의회 간담회, 대학·교육청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와 의결을 거쳤다.

대교협 측은 "대입전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전년도 대학입학전형 수립 방향과의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대입에 활용될 학생부 작성은 수시모집의 경우 2023년 8월 31일, 정시모집은 같은 해 11월 30일 마감된다. 2024학년도 수능은 2023년 11월 16일 시행될 예정이다.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3년 9월 11~15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같은 해 9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6일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을 정하며, 전형은 같은해 1월 9일부터 2월 1일 사이에 치러진다. 추가모집은 2024년 2월 22~29일에 진행되며, 등록 마감은 같은 해 2월 29일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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