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출원 '장수풍뎅이 다이어트 효능' 특허등록 결정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08-24 15:52:17
장수풍뎅이 유충 추출 저분자 단백질, 항비만 효과 검증받아
▲ 장수풍뎅이 유충. [경남농업기술원 제공]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지난 2018년 출원한 '곤충의 효소가수분해물을 함유하는 항비만 조성물'에 관한 특허가 등록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장수풍뎅이 유충에서 '트립신'을 포함하는 5종의 단백질 효소를 추출, 이 물질이 지방세포로 분화되기 이전의 '3T3 세포'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비만 효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PM효소를 처리해 얻은 추출물의 경우, 비만이 유발된 쥐에 6주간 주입했을 때 비만 쥐의 체중 감소효과가 무려 45%에 달하는 다이어트 효과를 보였다는 게 경남도 농기원의 설명이다.
해당 기술에서 원물을 추출하는 방식은 가수분해를 통해 식용곤충 단백질을 저분자화 시키는 것으로, 물이나 유기용매로 추출하는 방식과 비교해 원료의 회수율이 5~10배 이상 높아 경제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 배성문 산업곤충담당은 "이번 특허기술은 장수풍뎅이 유충 단백질을 저분자화함으로써 항비만 효능을 나타내는 소재 제조기술에 관한 것"이라며 "곤충의 직접적인 소비뿐만 아니라 곤충의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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