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4000억 규모 3번째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8-23 15:22:45

안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세빌스코리아㈜ 업무협약
4000억·8000억 규모 카카오⋅ KT 데이터센터에 이은 쾌거

1조20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한 경기 안산시에 4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조성된다.

이로써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혈액'으로 불리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가 안산에만 3곳으로 늘면서 안산스마트허부(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윤화섭 안산시장,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23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와 함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서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의 국가산업단지 입주지원 및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세빌스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개발기업인 세빌스(Savills)의 한국지사인 세빌스코리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들어설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모두 4000억 원의 해외자본이 투입되며, 40메가와트(㎿)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하게 된다.

막대한 해외자본 투입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30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약 305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산스마트허브에 세계적인 IT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되면서, 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노후된 산업단지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한층 더 변모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기점으로 전·후방 산업생태계가 활기를 띄고, 관련 IT기업이 추가 입주한다면 첨단산업단지로 획기적인 체질 전환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4000억 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 8000억 원 규모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잇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개발은 해외투자 유치를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혁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산업 유치에 힘을 더해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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