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뺑소니 만취 40대 2차 추돌사고…60대 여성 숨져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8-21 13:38:49

20일 밤 9시5분께 경남 김해시 흥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그랜저를 몰던 40대 남성이 신호대기 중이던 세라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세라토 승용차가 앞에 정차해 있던 SUV 차량도 잇따라 추돌했다.

▲ 경남 김해시내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 모습. [김해서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세라토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아들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사고를 낸 그랜저 운전자는 이보다 앞서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음주운전 적발을 염려해 그대로 500~700m 가량을 달아나다가 피해 차량이 쫓는 상황에서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랜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의 2배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랜저 운전자를 도주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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