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6% vs 윤석열 34%…尹·이낙연 36% 동률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20 14:19:24
호감도 이재명 40%, 尹 29%, 이낙연 24%, 최재형 17%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가상 양자 대결에서 두자릿수 지지율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붙으면 각각 46%와 34%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 격차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갤럽의 양자 대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62%), 인천·경기(51%)와 40대(57%), 50대(57%)에서 윤 전 총장을 제쳤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7%), 부산·울산·경남(42%)과 60대 이상(48%)에서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이 가상 양자 대결을 벌이면 각각 36%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68%), 40대(42%), 50대(41%)에서 윤 전 총장보다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8%), 부산·울산·경남(45%), 60대 이상(48%)에서 이 전 대표를 압도했다.
이 지사나 이 전 대표 중 한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경우 지지율은 차이를 보였다.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1%, 진보층에서 7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서 77%를 얻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71%, 진보층 5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65%를 얻었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이 이 지사 보다 낮았다.
윤석열-이재명 가상 대결 구도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자 중 78%가 이 지사를 선택했다. 윤석열-이낙연 구도에선 이 지사의 지지자 중 61%가 이 전 대표를 선택했다.
갤럽은 "올해부터 정권 교체론이 정권 유지론을 최소 6%p에서 최대 21%p 앞선 가운데 여야 양자 가상구도에서 여권 후보가 윤 전 총장을 앞서거나 비슷한 것은 아직 범야권 규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야 주요 대선주자 4인에 대한 개별 호감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40%로 1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29%, 이 전 대표 24%, 최재형 전 감사원장 17%였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 전 대표 62%,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각 58%, 이 지사가 50%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31%로 나타났다. 무당층도 24%나 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1%p 씩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3%p 상승했다. 양 당의 격차는 1%p로 다시 좁혀졌다. 정의당은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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