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주민 66.6%, '분구' 찬성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8-12 15:57:23

기흥구 주민대상 설문조사서…2019년 보다 찬성 의견 높아져

경기 용인시가 최근 '기흥구 분구'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9일 기흥구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66.6%가 분구에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설문은 기흥구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온라인 조사는 네이버 설문조사를 활용했고, 오프라인은 기흥구 15개동에 설문지를 배포·회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기흥구 분구(안)에 대한 찬반 여부다. 시는 현재 기흥구를 기흥구와 (가칭)구성구로 분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분구가 될 경우 기흥구에는 신갈동, 영덕 1·2동,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 기흥동, 서농동 등 8개 동이 속하게 된다.

신설되는 구성구에는 구성동, 마북동, 동백 1·2·3동, 상하동 보정동 등 7개 동이 편입된다. 조사에는 온라인 1만6124명, 오프라인 4만3642명 등 모두 5만9766명이 참여했다. 전체 대상 인원(약 44만4000명)의 약 14%가 참여한 셈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66.6%인 3만9832명이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 입장은 1만9934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오프라인 조사 참여자의 '찬성' 입장이 67.2%(2만9308명)로 온라인 조사 참여자(65.3%, 1만524명)보다 다소 높았다.

오프라인 참여자 가운데 '반대' 입장을 표명한 주민은 32.8%(1만4334명), 온라인은 34.7%(5600명)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행정안전부에도 제출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의회 및 주민의 요구에 따라 기흥구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2019년 시정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기본설계용역 당시 실시한 조사(1005명 대상·51% 찬성)때 보다 오히려 찬성 의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는 행안부가 기흥구 분구 승인을 결정하는데도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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